구라부치도소신

道祖神

구라부치를 찾은 한국인 유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모았던 남녀커플이 새겨진 신비로운 비석신.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을의 입구와 경계지역에 세워졌던 도소신은 구라부치에만 무려 114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본 적이 있는것 같다고요? 바로 한국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죠? 우리나라의 천하대장군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도소신은 사이좋게 때로는 미소까지 짓고 있으니,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사랑의 기운이 전해지는 것 같네요.